선크림 올바른 사용법과 덧바르기 타이밍
핵심 요약선크림은 처음 사용량을 충분히 바르는 것이 중요하고, 야외 활동 강도에 따라 재도포 주기를 달리하는 게 효과적이에요.
배경
자외선 차단제(선크림)의 효과는 제품 자체의 효능뿐 아니라 사용 방법에 크게 좌우돼요. 많은 사람들이 선크림을 사용하고 있지만, 충분한 양을 바르지 않거나 덧바르기를 제때 하지 못해서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어요. 제품에 표시된 SPF와 PA 지수는 정해진 양을 올바르게 사용했을 때의 효과예요. 덧바르기의 타이밍도 자외선 차단 효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쳐요. 주로 언제 어떻게 재도포하는 것이 좋은지 알아두면 보다 효과적으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어요.
이유
선크림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충분한 양을 바르는 것이 첫 번째 조건이에요. 얼굴 전체에 미네랄 안료 기반의 차단막을 형성해야 하는데, 양이 적으면 그 막에 공백이 생겨서 자외선이 뚫고 들어와요. 얼굴에 바를 때는 대개 인지름과 동전 크기 정도(약 1/4 티스푼)를 사용해야 해요. 손가락 한두 개 끝 정도만 바르면 부족한 거고, 얼굴 전체에 고르게 펴 발라 얇은 막을 형성하는 게 중요해요.
덧바르기는 시간이 지나면서 땀, 피지, 마찰에 의해 선크림이 벗겨지기 때문에 필요해요. 야외에서 활동하거나 햇빛에 자주 노출되는 상황이라면 2시간 정도 간격으로 재도포하는 게 좋아요. 실내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고 땀도 많이 흘리지 않는다면 새로 덧바르지 않아도 어느 정도 보호 효과가 유지돼요. 하지만 물놀이나 격한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렸다면 그 직후에는 꼭 덧발라야 해요.
방법
선크림을 바르는 순서는 스킨케어를 마친 후 마지막에 바르는 게 일반적이에요. 아침에 외출 15~20분 전에 충분한 양을 얼굴, 목, 귀 뒤 같은 노출 부위에 고르게 펴 발라요. 처음 바를 때는 손가락으로 점 점 찍듯이 얼굴 여러 곳에 올린 후 톡톡 두드리거나 손바닥으로 살살 펴서 고르게 펴 발라야 해요. 얼굴 중앙부에만 집중하지 말고 광대뼈, 이마 모서리, 턱 아래까지 빠짐없이 발라세요.
야외 활동을 많이 한다면 2시간 정도마다 덧발라세요. 파우더 타입의 선블록이나 선스프레이를 가지고 다니면서 중간중간 톡톡 터치하는 방식도 있어요. 물놀이를 한 직후, 격한 운동 후에는 바로 새로 발라주세요. 땀을 닦을 때도 비비는 것보다 톡톡 두드려서 흡수시키는 게 선크림을 덜 벗기는 방법이에요. 하루 종일 실내에서만 지낼 거라면 아침에 한 번만 충분히 발라도 크게 문제없어요. 다만 낮에 잠깐이라도 밖에 나간다면 그때만 덧발라도 돼요.
주의점
선크림 양이 부족하면 아무리 높은 SPF 지수의 제품이라도 자외선 차단 효과가 크게 떨어져요. '얼굴이 번들거릴까봐' '무거울까봐' 하는 이유로 너무 적게 바르는 것은 피해야 해요. 최근 나온 선크림들 중에는 산뜻한 마무리의 제품도 많으니, 부족하지 않은 양을 펴 발라되 자신의 피부에 맞는 텍스처의 제품을 고르는 게 낫아요. 또한 매일 빠짐없이 사용하되, 저녁에 세안할 때는 클렌징으로 꼼꼼하게 닦아내세요. 선크림이 피부에 남아있으면 자극이 될 수 있어요.
선크림을 다시 바를 때 먼저 닦아낸 후 새로 바르는 게 가장 좋아요. 하지만 메이크업을 한 경우 중간에 다시 클렌징하기 어려우니, 물티슈나 파우더로 가볍게 톡톡 두드려 땀과 유분을 제거한 후 다시 바르면 어느 정도 효과를 유지할 수 있어요.
예시
직장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는 직장인이라면 아침에 출근 전 충분한 양(동전 크기)을 얼굴 전체에 바르면 굳이 낮에 다시 바를 필요는 없어요. 점심시간에 잠깐 밖에 나가기만 해도 기본 보호는 되거든요. 하지만 야외 직업인이나 휴가지에서 해수욕을 하는 사람은 매 2시간마다, 또는 물에서 나온 직후에 바로 덧발라야 해요. 여름 피크닉이나 산 하이킹을 가는 경우라면 아침에 충분히 바르고, 오전 10시 30분, 오후 12시 30분, 오후 2시 30분 정도에 다시 바르는 식으로 계획하면 좋아요. 일반인은 2시간 주기를 기본으로 삼되, 자신의 활동량에 따라 조정하세요.